"중국 실제 실업자 수 몰라...2억 명 넘을 수도"

"중국 실제 실업자 수 몰라...2억 명 넘을 수도"

2020.04.06. 오후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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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지난 1월과 2월 중국의 실업률이 6.2%까지 올라간 가운데, 실제로는 이보다 더 심각하며 2억 명 이상이 실업상태일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신문은 중국 업라이트 에셋의 류천제 수석 이코노미스트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또 실제 실업자 수는 대기업 500만 명, 중소기업 2천만 명, 서비스업 1억 8천만 명으로 추정되며 실업률도 25% 이상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신문은 중국의 실업자 수를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다면서 류천제 이코노미스트의 주장대로라면 중국의 노동자 7억7천500만 명의 4분의 1이, 일시적인 수급 불균형에 의한 이른바 '마찰적 실업'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 1월과 2월 실업률이 6.2%라고 발표했으며, 이것은 농민공을 제외한 도시 중심의 통계여서 실제로는 이보다 더 높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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