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총리 "코로나19 전국 봉쇄령 조기 해제 없다"

뉴질랜드 총리 "코로나19 전국 봉쇄령 조기 해제 없다"

2020.04.06. 오후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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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코로나19에 따른 전국 봉쇄령을 조기에 해제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던 총리는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긍정적인 징후가 나타나고 있지만 봉쇄령을 예정보다 일찍 해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아던 총리는 "봉쇄령이 1분이라도 더 길어지는 것을 원하지 않지만 앞당겨 끝내는 일도 없을 것"이라며 보건당국이 바이러스가 어디에 퍼졌고 추가 감염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최소 4주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뉴질랜드는 지난달 25일 자정부터 학교와 공공시설이 문을 닫고 모든 국민이 자택에 머무는 4주간의 봉쇄에 들어갔습니다.

뉴질랜드는 오늘 감염자 67명이 늘어 누적 환자 수가 1천100여 명으로 증가했고, 지금까지 사망자는 총 1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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