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동물원 호랑이 코로나19 확진..."직원에게서 전염"

뉴욕 동물원 호랑이 코로나19 확진..."직원에게서 전염"

2020.04.06. 오전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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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브롱크스 동물원의 호랑이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감염이 확인된 호랑이는 4살의 말레이시아 산이며 다른 호랑이와 사자 등 6마리도 병에 걸린 것으로 보인다고 동물원 측과 미 농무부가 밝혔습니다.

이 동물들은 직원으로부터 전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동물원 측은 설명했습니다.

앞서 브롱크스 동물원은 지난달 16일 폐쇄됐으며, 호랑이는 같은 달 27일 코로나19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감염은 미국 내에서 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첫 사례이며, 세계적으로도 호랑이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이번이 처음이라고 동물원 측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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