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코로나19 감염 500명 넘어서...이란 34명 사망

중동 코로나19 감염 500명 넘어서...이란 34명 사망

2020.02.28. 오후 11:3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이스라엘을 포함한 중동 지역의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500명을 넘어섰습니다.

현지시간 28일 중동 지역 보건 당국의 공식 집계에 따르면 환자가 가장 많은 이란이 전날보다 143명 증가한 388명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쿠웨이트 45명, 바레인36명 등 9개국 확진자 합계가 50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중동 각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본격적으로 나온 것은 24일쯤이었습니다.

이 지역에서 유일하게 사망자가 발생한 이란은 이날 8명이 더 숨져 누적 사망자 수가 34명이 됐습니다.

쿠웨이트, 바레인, 이라크, 오만 등 이웃 중동 국가에서 이날 새로 확인된 확진자 대부분은 이란을 다녀온 경력이 있거나 최근 입국한 이란인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랍에미리트, UAE 스포츠위원회는 현재 아부다비에서 진행 중인 국제 사이클 대회 UAE투어를 중단했습니다.

UAE 스포츠위원회는 28일 출전 선수단 가운데 이탈리아 국적자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남은 일정을 취소하고 현재까지 가장 성적이 좋은 선수를 우승자로 발표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