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샌프란시스코, 코로나19 비상사태 선포

美 샌프란시스코, 코로나19 비상사태 선포

2020.02.26. 오후 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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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시가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시는 현지 시각으로 25일 코로나19의 확산 위험에 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이런 조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런던 브리드 샌프란시스코 시장은 성명을 통해 "샌프란시스코에서 확진자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전 세계 상황이 변하고 있고 우리도 대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이번 조치는 앞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에 대비하라고 경고한 뒤 나온 것입니다.

25일 기준 미국에서 확인된 확진 환자는 일본에 정박 중인 대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환자 등을 포함해 53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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