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35명으로 늘어
백악관, 25억 달러 규모 긴급 예산 의회에 요청
에이자 장관 "감시 시스템 확대·지방정부 지원"
백악관, 25억 달러 규모 긴급 예산 의회에 요청
에이자 장관 "감시 시스템 확대·지방정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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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은 코로나19의 확산이 심상치 않다고 보고 추가 예산 확보에 나서는 등 대비에 나섰습니다.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미국에서도 앞으로 더 많은 발병 사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상원에 보고했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지금까지 53명.
일본 크루즈선에서 본토로 대피한 사람들 가운데 확진자가 36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람 간 감염을 포함해 미국 내에서 발생한 환자가 14명으로 늘었고, 중국 우한에서 철수한 미국민 가운데서도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환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데 대해 미국 정부는 확산에 대비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백악관은 25억 달러, 우리 돈 3조 원 규모의 긴급 예산을 의회에 요청했습니다.
상원 보고에서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미국에서 앞으로 더 많은 발병 사례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앨릭스 에이자 /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 : 네, 그렇습니다. 미국에서 더 많은 경우가 생길 것입니다. 그것을 매우 투명하게 해왔으며 그것들의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에이자 장관은 빠른 속도로 퍼지는 바이러스에 대한 감시 시스템을 확대하고 국가와 지방 정부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백신과 치료제의 개발을 돕고 의료용 마스크와 같은 보호 장비 비축량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존 닐리 케네디 / 상원의원 : 마스크는 몇 개 있습니까?]
[앨릭스 에이자 /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 : 현재 전략적 국가 비축물량에서 3천만 개의 N95 마스크를 갖고 있습니다.]
[존 닐리 케네디 / 상원의원 : 얼마나 필요합니까?]
[앨릭스 에이자 /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 : 캐들렉 박사는 보건의료 종사자들에게 대략 3억 개가 필요하다고 상원에 보고했습니다.]
미국 내 지역 확산이나 사람 간 감염 증가 등의 징후가 보이지는 않지만, 미국 정부는 이 같은 가능성도 대비하는 모양새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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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코로나19의 확산이 심상치 않다고 보고 추가 예산 확보에 나서는 등 대비에 나섰습니다.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미국에서도 앞으로 더 많은 발병 사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상원에 보고했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지금까지 53명.
일본 크루즈선에서 본토로 대피한 사람들 가운데 확진자가 36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람 간 감염을 포함해 미국 내에서 발생한 환자가 14명으로 늘었고, 중국 우한에서 철수한 미국민 가운데서도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환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데 대해 미국 정부는 확산에 대비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백악관은 25억 달러, 우리 돈 3조 원 규모의 긴급 예산을 의회에 요청했습니다.
상원 보고에서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미국에서 앞으로 더 많은 발병 사례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앨릭스 에이자 /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 : 네, 그렇습니다. 미국에서 더 많은 경우가 생길 것입니다. 그것을 매우 투명하게 해왔으며 그것들의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에이자 장관은 빠른 속도로 퍼지는 바이러스에 대한 감시 시스템을 확대하고 국가와 지방 정부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백신과 치료제의 개발을 돕고 의료용 마스크와 같은 보호 장비 비축량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존 닐리 케네디 / 상원의원 : 마스크는 몇 개 있습니까?]
[앨릭스 에이자 /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 : 현재 전략적 국가 비축물량에서 3천만 개의 N95 마스크를 갖고 있습니다.]
[존 닐리 케네디 / 상원의원 : 얼마나 필요합니까?]
[앨릭스 에이자 /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 : 캐들렉 박사는 보건의료 종사자들에게 대략 3억 개가 필요하다고 상원에 보고했습니다.]
미국 내 지역 확산이나 사람 간 감염 증가 등의 징후가 보이지는 않지만, 미국 정부는 이 같은 가능성도 대비하는 모양새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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