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코로나19 10대 감염자 첫 확인...감염 의사 아들

일본서 코로나19 10대 감염자 첫 확인...감염 의사 아들

2020.02.18. 오후 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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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코로나19에 걸린 10대 환자가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본 와카야마현은 오늘 관내 주민 3명이 코로나19에 추가로 감염됐고 이 가운데 10대가 포함돼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오사카와 인접한 와카야마현에서는 지난 13일 유아사초의 한 병원에 근무하는 50대 남성 외과 의사가 확진자로 판명된 뒤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 의사는 지난달 31일 발열 증세가 나타나기 전에 14일간 외국을 방문하지 않았고 중국에서 온 사람과 접촉한 사실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의사가 진찰한 70대 남성과 같은 외과에서 근무하는 다른 의사와 그의 부인, 60대 입원 환자의 감염이 확인되는 등 감염이 잇따라 전날까지 와카야마현에서 9명의 환자가 생겼습니다.

오늘 추가로 감염이 확인된 3명은 이 외과 의사의 10대 아들과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에서 의료팀 요원으로 활동했던 30대 남성 간호사, 이 병원에 입원해 있던 60대 남성 환자 등입니다.

외과 의사의 10대 아들은 아직 증상이 없는 무증상 환자로 분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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