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중국 국제선 시장 세계 3위→25위로 위축

코로나19 여파로 중국 국제선 시장 세계 3위→25위로 위축

2020.02.18. 오후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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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국제선 항공 시장이 코로나19 여파로 세계 3위에서 25위 규모로 위축됐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영국 항공 정보 제공업체 OAG는 중국을 오가는 국제선 항공 좌석 수가 지난달 20일 이후 한 달 사이에 170만 석 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항공사가 수용 가능한 최대 좌석 수의 80%에 해당합니다.

국가별로는 중국과 일본을 오가는 노선이 24만5천여 석으로 가장 많이 줄었고 중국-태국 노선이 23만6천500여 석, 중국-한국 노선은 16만9천여 석이 줄었습니다.

OAG 관계자는 "중국의 국제선 항공 시장은 5주 전만 해도 세계 3위였으나 이제는 25위로 포르투갈 다음"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내선은 다음 주부터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국제선은 다음 달 말까지도 큰 변화를 기대하기 힘들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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