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19 연구소 유출설, 반정부 세력의 음모"

中 "코로나19 연구소 유출설, 반정부 세력의 음모"

2020.02.18. 오후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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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19  연구소 유출설, 반정부 세력의 음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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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코로나19가 정부 산하 바이러스연구소에서 처음 유출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중국 당국과 관영 매체가 반정부 세력의 음모라면서 비난했습니다.

관영 성격의 글로벌타임스 신문은 중국 장쑤성 공안 당국이, 처음 소문을 퍼뜨린 중국 SNS 웨이보상의 계정이 미국에 기반을 둔 반정부 웹사이트' 핀콩'의 가입자라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중국 과학원 산하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측이 화난 수산시장에 실험용 동물을 팔아넘겼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며,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사람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16일 중국 웨이보에는 '웨이커톄즈'라는 계정의 이름으로, 우한 바이러스연구소의 원장이 화난 수산시장에 실험 동물을 팔아넘기면서 코로나19가 퍼져나갔다는 한 연구원의 증언이 담긴 글이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증언 당사자로 거론된 천취안자오 연구원은 다음날 웨이보에 올린 성명에서 '웨이커톄즈'의 주장은 가짜 뉴스이고, 음모론과 파괴행위를 경계하고 있다면서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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