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제 충격...애플 "1분기 매출 목표 달성 불가"

코로나19 경제 충격...애플 "1분기 매출 목표 달성 불가"

2020.02.18. 오전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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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세계경제 위축이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애플이 실적 목표 달성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플은 현지 시각 17일 낸 자료에서 "당초 예상보다 중국 현지 공장 정상화가 늦어지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1분기 매출 전망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대기업 가운데 코로나19 사태로 목표 실적 달성이 어렵다고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습니다.

애플은 중국에서 주력 상품 생산과 함께 전체 매출의 20%가량을 올리는 만큼 미국 대기업 가운데 중국 의존도가 높은 편입니다.

홍콩 캐세이퍼시픽도 성명을 통해 "올해 상반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상당히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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