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확산세 둔화...신규 확진 1천 명대로 줄어

중국 코로나19 확산세 둔화...신규 확진 1천 명대로 줄어

2020.02.18. 오전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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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두 달 넘게 이어진 코로나19의 대규모 확산세가 점차 둔화하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어제(17일) 하루 동안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천886명 늘었으며 사망자는 98명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7만2천436명이며 사망자는 천868명입니다.

중국 전역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13일 5천90명을 기록한 이래 16일까지 사흘째 2천 명 선을 유지하다 어제 천 명대까지 떨어진 것입니다.

하지만 피해가 가장 심각한 후베이성을 중심으로 중국의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아직 각각 천 명대와 90명대를 기록해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입니다.

후베이성의 신규 확진자는 천807명, 신규 사망자가 93명에 달해 이 지역의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5만9천989명과 천789명으로 늘었습니다.

중국 전체로 보면 코로나19 의심 환자는 6천2백여 명이고, 중증 환자는 만천7백 명이 넘습니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홍콩 60명을 비롯해 마카오 10명과 타이완 22명 등 모두 92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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