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코로나19 관련 "대중 관심에 응답해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달 초 주재한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직시하고 대중의 관심에 응답해야 한다고 한 발언이 뒤늦게 공개됐습니다.

공산당 이론지 '치우스'는 시 주석이 지난 3일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복합적이고 밀도 있게 정보를 발표해야 한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시 주석은 질병 확산의 배경에 지방 간부들의 관료주의가 있다고 지적하고 문책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 주석은 지난 14일 중앙 전면심화개혁위원회 회의에서도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부족함이 있었음을 인정하면서 전염병 예방·통제 체계 개선을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