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확산에 전국인민대표대회 연기 조율"

"중국, 코로나19 확산에 전국인민대표대회 연기 조율"

2020.02.14. 오후 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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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때문에 중국 공산당·정부가 다음 달 5일부터 베이징에서 개최할 예정인 전국인민대표대회를 연기하는 쪽으로 조율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소식통은 전국인민대표대회와 관련해 "예정대로 개최하는 것은 곤란하다. 시기를 언제로 할 것인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전국인민대표대회에 앞서 중국 각지에서 열리는 인민대표대회도 잇따라 연기되고 있으며 전국인민대표대회 개최 시기를 늦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해지고 있다고 교도는 덧붙였습니다.

전국인민대표대회가 늦춰지면 올해 4월을 목표로 추진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일본 국빈 방문 등 주요 외교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통신은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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