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국 등 33개국 방제물자 제공 감사...北도 지원"

中 "한국 등 33개국 방제물자 제공 감사...北도 지원"

2020.02.14. 오후 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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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한국을 비롯한 33개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에 방제물자를 제공해줬다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지금까지 33개국과 4개 국제기구가 물자를 지원해줬다"면서 "중국은 전염병 사태에 자체 역량으로 대응할 능력이 있지만 국제 사회의 우호적인 지지와 도움을 환영하며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지 시각으로 14일 12시 현재 한국과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일본 등과 유엔아동기금, 유엔개발계획 등에서 의료 방제 물자를 지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브라질과 체코, 덴마크 등 17개국과 유엔인구기금이 의료 물자를 조만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겅 대변인은 "아울러 북한과 칠레, 적도기니 등과 중국 주재 유엔 기구도 다른 형식으로 자금이나 물질적 지원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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