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국 기업 화웨이 거래제한 45일 추가유예

美, 자국 기업 화웨이 거래제한 45일 추가유예

2020.02.14. 오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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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자국 기업에 대한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의 거래제한 유예 기간을 네 번째로 연장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간 13일 미 상무부가 자국 기업의 화웨이와의 거래제한 유예 조치를 45일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 상무부는 미중 무역 갈등 속에 지난해 5월 국가안보를 이유로 화웨이를 거래제한 명단에 올렸습니다.

이에 따라 화웨이와 거래하려는 미국 기업은 정부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했지만, 상무부는 기존 거래업체의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이유로 거래제한 조치의 적용을 90일씩 세 차례에 걸쳐 유예한 바 있습니다.

한편 뉴욕 연방검찰은 같은 날 화웨이와 화웨이의 미국 내 자회사들을 영업비밀 탈취와 지식재산권 도용, 대북제재 위반 등 16개 혐의로 추가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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