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진출 日 기업, 현지 주재원 철수에 속도

우한 진출 日 기업, 현지 주재원 철수에 속도

2020.01.28. 오전 10:5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확산하는 가운데 진원지인 후베이성 우한에 진출한 일본 기업들이 직원 철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우한에 진출한 일본 기업은 160여 개로 절반은 자동차 관련 제조업체입니다.

우한에 합작회사 본부를 두고 있는 닛산자동차는 일부를 제외한 현지 주재 직원과 가족을 귀국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우한에 공장이 있는 혼다도 공장 책임자 등 일부를 제외한 약 30명의 주재원을 귀국시킬 방침입니다.

이 밖에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인 도쿄일렉트론과 대형 유통업체인 이온도 필수 인력을 제외한 우한 주재 직원의 철수를 결정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우한시에 거주하는 일본인을 귀국시키기 위해 가능한 한 빨리 전세기를 현지에 파견하는 방안을 중국 측과 조율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