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당국 "중국인 관광객 약 2만명...추적 관찰 중"

태국 당국 "중국인 관광객 약 2만명...추적 관찰 중"

2020.01.28. 오전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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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태국 내에는 약 2만 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자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보건부 전염병국 측은 "약 2만 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태국 내에 있으며, 이들은 설 연휴가 지나면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국인 관광객 중 대부분은 어떠한 발열 증상도 보이지 않았다"면서 "이들 중 약 80%는 우한 출신"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현재까지 태국에서는 중국과 홍콩을 제외하고는 제일 많은 8명이 신종 코로나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48명이 의심 환자로 분류돼 정밀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서 중국 제일재경망이 중국 항공서비스 앱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부터 지난 22일까지 해외로 떠난 우한 탑승객은 태국이 2만558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싱가포르 만680명, 도쿄 9천80명, 한국 6천430명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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