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신종 코로나·공급초과 우려로 급락...WTI 2.8%↓

국제 유가, 신종 코로나·공급초과 우려로 급락...WTI 2.8%↓

2020.01.23. 오전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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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공급 초과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우려 속에 2%대의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8%, 1.64달러 급락한 56.7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1.38달러 내린 63.2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 IEA가 올해 상반기 하루 평균 100만 배럴가량 초과 공급을 예상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여행업 위축으로 원유 수요가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국제 금값은 약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08%, 1.2달러 내린 1,556.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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