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떠밀려온 배에서 북한인 추정 시신 7구 발견

일본에 떠밀려온 배에서 북한인 추정 시신 7구 발견

2019.12.28. 오후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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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니가타 현 서쪽의 사도 섬에 떠밀려온 목선의 뱃머리 부분에서 북한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7구가 나왔습니다.

교도통신은 사도해상보안서 소속 경찰관이 어제 오후 사도 남부 해안을 순찰하다 뱃머리만 남은 목선을 발견한 뒤 오늘 오전 다시 살펴보다 시신 7구를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사도해상보안서는 시신의 백골화가 일부 진행돼 육안으로는 나이나 성별을 알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또 뱃머리 쪽에 붉은 페인트로 한글과 숫자가 적혀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북한 선박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교도통신은 겨울에 부는 북서풍의 영향으로 북한 선박으로 추정되는 목선이 사도섬 해안으로 떠밀려오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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