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한중일 정상회의 계기로 문 대통령과 회담할 것"

아베 "한중일 정상회의 계기로 문 대통령과 회담할 것"

2019.12.14. 오후 1:0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아베 "한중일 정상회의 계기로 문 대통령과 회담할 것"
AD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4일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과 한일 정상회담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내각홍보실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어제 도쿄에서 열린 강연에서 "크리스마스 이브날에는 청두에서 한중일 정상회의에 출석하고, 이 기회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리커창 총리와도 회담하며, 문재인 대통령과 한일 수뇌회담도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연말까지는 양국 간 외교에도 전력투구하겠다며 이같이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일 양국 정부는 그간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회담을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베 총리가 언급한 대로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면 공표된 것을 기준으로 지난달 4일 태국에서 국제회의를 계기로 '11분 환담'한 것에 이어 한 달 반여 만에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대면해 양국 현안을 직접 논의하게 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