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기지서 또 총격...플로리다 해군 항공기지 4명 사망·8명 부상

미군기지서 또 총격...플로리다 해군 항공기지 4명 사망·8명 부상

2019.12.07. 오후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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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하와이 미군기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이번에는 미 플로리다 주 해군 항공 기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용의자를 포함해 4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현지시간 6일 플로리다의 펜서콜라 해군 항공기지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의 용의자는 미 해군에서 항공 훈련을 받아온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군 장교로 밝혀졌습니다.

미 연방수사국, FBI는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테러 연관성을 조사 중입니다.

AP 통신은 범행은 훈련생 교육이 이뤄지는 기지 내 강의실에서 발생했으며, 용의자는 경찰에 사살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지난 4일에는 미 하와이의 진주만-히캄 합동기지에서 현역 해군 병사가 총을 쏴 민간인인 국방부 직원 2명이 숨졌습니다.

당시 총격을 가한 해군 병사는 사건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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