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9개월만에 또 건강검진...백악관 "내년은 바빠서"

트럼프, 9개월만에 또 건강검진...백악관 "내년은 바빠서"

2019.11.18. 오후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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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개월 만에 또다시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73살의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6일 메릴랜드주 월터리드 국립 군의료센터에서 2시간여 검진을 받았습니다.

백악관 대변인은 "대통령이 매우 바쁜 2020년을 앞두고 있어 일정이 없는 주말을 이용해 정기 검진을 시작했다"면서 그의 건강상태는 좋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와 달리 검진 일정을 미리 알리지 않은 것을 두고 소셜미디어 등에서 건강상태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앞서 그는 지난 2월에도 이 병원에서 검진을 받아 키 192cm에 몸무게 110.2kg으로 '비만' 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술과 담배는 하지 않지만 패스트푸드와 스테이크, 콜라 등을 즐겨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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