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016년 대선 비선 참모 스톤, 유죄 평결

트럼프 2016년 대선 비선 참모 스톤, 유죄 평결

2019.11.16. 오전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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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으로 2016년 미 대선 당시 비선 참모로 활동한 정치 컨설턴트 로저 스톤이 '러시아 스캔들' 조사 과정의 위증과 조사 방해 등의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았습니다.

AP와 로이터 통신은 현지 시각 15일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배심원단은 스톤의 7개 혐의에 유죄 평결을 내렸습니다.

스톤은 트럼프 대선 캠프와 러시아 간 유착 의혹을 둘러싼 '러시아 스캔들' 수사 과정에서 불거진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배심원단은 스톤이 의회의 러시아 스캔들 조사 과정에서 허위 증언하고 증인을 매수했으며 하원 정보위 조사를 방해한 혐의 등을 유죄로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재판장인 에이미 버먼 잭슨 판사는 내년 2월 6일 선고를 내릴 예정으로 스톤은 최고 20년형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AP통신은 이번 평결이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 과정에서 제기된 혐의로 트럼프의 고문이나 보좌관이 유죄 선고를 받거나 유죄를 자백한 6번째 사례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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