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법무 장관, 런던서 시위대에 쫓기다 부상

홍콩 법무 장관, 런던서 시위대에 쫓기다 부상

2019.11.15. 오후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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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이른바 '송환법'으로 촉발된 민주화 요구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을 방문한 홍콩 법무 장관이 현지 시위대에 쫓기다가 다쳤습니다.

로이터 TV는 테레사 청 홍콩 법무장관이 연설을 하기 위해 런던에서 길을 가던 도중 홍콩 시위의 강경 진압에 항의하는 사람들로부터 야유를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팔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 TV는 또 청 장관이 다치는 바람에 런던에 있는 세계적인 분쟁 중재교육기관에서 하기로 예정됐던 연설이 취소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테레사 청 장관은 송환법의 입법을 주도했던 대표적 인물이며 홍콩 법무부는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을 엄중히 처리해달라고 런던 경찰에 요청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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