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의심환자 2명 또 진단, 흑사병 아니다"

中 "의심환자 2명 또 진단, 흑사병 아니다"

2019.11.15. 오전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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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흑사병 의심환자 2명이 추가로 검진을 받았지만 흑사병은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고 중국 보건 당국이 밝혔습니다.

베이징시 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3일 네이멍구 출신 환자 2명이 또 흑사병 의심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전문가들이 검진을 한 결과 모두 흑사병은 아닌 것으로 판정됐다고 오늘 공지했습니다.

앞서 어제 중국의 SNS에는 흑사병 의심 환자 2명이 다녀간 베이징 시내 병원 2곳이 폐쇄됐다는 글이 빠르게 퍼졌으며, 베이징 보건 당국의 이번 공지는 이에 대한 해명 차원에서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보건 당국은 또 네이멍구 시린궈러에 서는 40대 부부가 흑사병 확진을 받은 이후 베이징에서 추가로 감염된 사람은 없다고 재확인했습니다.

베이징 위생건강위원회는 또 최근 흑사병 확정 판정을 받은 40대 부부 가운데 1명의 병세가 여전히 위중하지만 다소 호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흑사병 환자가 발생한 곳과 이번에 의심환자가 발생한 어얼둬쓰 시는 같은 네이멍구에 속하지만 거리가 천 100 km 가량 멀리 떨어진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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