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시리아서 최고위 IS 테러분자 체포"

터키 "시리아서 최고위 IS 테러분자 체포"

2019.11.14. 오전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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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터키가 구금 중이던 미국과 독일 등 외국 국적의 IS 포로들을 출신국으로 송환하기 시작한 가운데 터키가 시리아에서 군사 작전을 통해 IS의 최고위급 인사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에 따르면 쉴레이만 소일루 터키 내무장관이 현지 시간 13일 동부 반주에서 열린 안보 회의에서 "매우 중요한 고위 IS 테러 분자를 체포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소일루 장관이 이 인사의 신원은 밝히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소일루 장관은 또 터키 내 구금 중인 IS 포로의 송환과 관련해 네덜란드가 자국 출신 IS 포로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네덜란드는 지난 2017년 IS에 합류한 자국민 4명의 시민권을 박탈하는 등 IS에 가입했다가 포로로 잡힌 자국민을 받아들이는데 부정적인 태도를 보여왔습니다.

소일루 장관은 네덜란드가 자국 출신 IS 포로를 받아들이기로 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면서 영국 등 자국 출신 IS 포로를 받지 않으려는 유럽국가에 대해서는 태도 변화를 요구했습니다.

소일루 장관은 "일부 국가가 자국 출신 IS 포로를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해도 터키는 모든 외국인 테러리스트를 송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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