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크라 의혹' 의회에 전달한 감찰관 해임 고려"

"트럼프, '우크라 의혹' 의회에 전달한 감찰관 해임 고려"

2019.11.13. 오전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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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의혹'의 내부고발자 제보를 의회에 보고한 마이클 앳킨슨 감찰관의 해고를 검토해왔다고 뉴욕타임스가 익명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변에 "왜 앳킨슨 감찰관이 내부고발자의 의혹 제기를 의회에 보고 했는지 이해를 못 하겠다"며 "충성스럽지 않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앳킨슨 감찰관을 공개적으로 비판함으로써 익명의 제보자를 불법화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감찰관은 행정부 감시를 위해 정치적으로 독립기구로 활동하며 대통령은 감찰관이 불법 행위를 저질렀거나 의무를 다하지 못했을 때만 해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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