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동부서 열차 충돌 사고로 15명 이상 사망

방글라데시 동부서 열차 충돌 사고로 15명 이상 사망

2019.11.12. 오후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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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동부에서 열차 두 대가 충돌해 15명 이상이 숨졌다고 데일리스타 등 현지 매체와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오늘(12일) 새벽 3시 무렵 방글라데시 동부 브라만바리아 지역에서 마주 보며 달리던 열차가 정면으로 부딪쳤다고 밝혔습니다.

한쪽 열차는 남부 항구도시 치타공으로, 다른 열차는 수도 다카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수도 다카에서 동쪽으로 80∼100㎞가량 떨어진 지점으로, 사고 당시 승객 대부분 잠든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15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지만 피해가 집계되면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이번 사고로 40명 이상이 사고 직후 병원에 옮겨졌으며, 부상자 수가 100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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