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내년 세계 신용등급 '부정적' 전망"

무디스 "내년 세계 신용등급 '부정적' 전망"

2019.11.12. 오전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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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내년도 '글로벌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뉴욕 시간 1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예측 불가능한 세계의 정치 환경이 성장을 둔화시키고 경제와 금융 충격의 위험을 키울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무디스는 위험 요인으로 예측 불가능한 정치 환경, 지정학적 위험 등과 함께 포퓰리즘 정책을 꼽았습니다.

무디스는 무역갈등도 위험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가장 극명한 사례는 미중 간 무역전쟁이지만, 성장을 위축시킬 갈등이 걸프 지역이나 한국과 일본, 인도와 파키스탄, 미국과 유럽연합, 유럽연합과 영국 사이에서도 불거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무디스는 G20, 주요 20개국의 내년 성장률이 2.6%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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