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알리바바 쇼핑축제 35조 원 이상 거래...작년 기록 넘어

中알리바바 쇼핑축제 35조 원 이상 거래...작년 기록 넘어

2019.11.11. 오후 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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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알리바바 쇼핑축제 35조 원 이상 거래...작년 기록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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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알리바바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의 온라인 중심 소비 행사인 '쌍십일' 쇼핑축제에서 16시간 만에 우리 돈 기준, 35조 원이 넘는 거래가 이뤄지면서 새로운 기록 수립됐습니다.

중국 항저우에 본사를 둔 알리바바 측은 현지 시간 오후 4시 31분에, 지난해 같은 행사의 전체 거래액인 35조 4천 7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온라인 쇼핑을 중심으로 하는 알리바바는 오늘 오전 0시 정각부터 자정까지 만 하루 동안 타오바오와 티몰, 티몰 글로벌 등 자사의 온·오프라인 쇼핑 플랫폼을 통해 11월 11일을 뜻하는 '쌍십일' 쇼핑 축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알리바바는 앞서 축제 개시 1분 36초 만에 100억 위안, 우리 돈 기준 약 1조 6천여 원의 거래를 기록한 데 이어, 1시간 3분 59초 만에 천억 위안, 우리 돈 기준 16조 6천억여 원을 넘겨 지난해 같은 행사 때보다 시간이 단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미중 무역갈등의 여파로 중국의 경기가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열린 올해 알리바바 '쌍십일' 쇼핑 축제의 이 같은 거래 실적은 중국의 소비에 여전히 활력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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