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한국인, 태국서 흉기에 찔려 의식불명

20대 한국인, 태국서 흉기에 찔려 의식불명

2019.10.24. 오후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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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20대 한국인이 흉기에 찔려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해 현지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은 현지 시각 오늘 새벽 1시 30분쯤 태국 파타야의 한 도로에서 28살 한국인 박 모 씨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현지인 택시기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습니다.

박 씨는 흉기에 수차례 찔린 뒤 의식을 거의 잃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현지 의료진은 보고 있습니다.

사건 현장 주변에 서 있는 승용차 안에서는 흉기와 현금 40만 바트, 약 1,500만 원이 발견됐는데, 차량은 박 씨의 소유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범행을 벌인 뒤 박 씨 차량에 흉기를 두고 달아난 것으로 추정하고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한국대사관은 현장에 영사협력원을 파견해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현지 경찰에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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