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멸종저항', 파리 쇼핑몰 점거

환경단체 '멸종저항', 파리 쇼핑몰 점거

2019.10.06. 오전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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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영국 런던의 주요 도로와 명소 등을 점거하며 대규모 시위를 펼쳤던 기후변화 방지 환경단체인 '멸종저항'이 프랑스 파리에 등장했습니다.

현지 시각 5일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멸종저항' 소속 활동가들과 '노란 조끼' 시위대가 파리에서 시위를 펼쳤습니다.

이들은 파리 13구에 위치한 '이탈리 두' 쇼핑몰에 들어간 뒤 출입문 등을 막고 바리케이드 등을 설치했습니다.

이들이 점거에 들어가자 쇼핑몰 내 상점 등은 곧바로 문을 닫았습니다.

쇼핑몰 밖에는 경찰이 집결해 시위대 상황을 지켜보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습니다.

'멸종저항' 프랑스 지부는 이날 시위 목표가 쇼핑몰을 가능한 오래 점거해 정부가 기후 위기 완화를 위한 더 강력한 대책을 내놓도록 압박을 가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멸종저항'은 오는 6일부터 전 세계 60개 이상의 도시에서 2주간 기후변화 대책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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