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북미 실무협상 9월에 잡을 수 없었다"

폼페이오 "북미 실무협상 9월에 잡을 수 없었다"

2019.09.27. 오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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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과의 실무협상을 9월에 잡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현지 시간 26일 유엔총회가 열린 뉴욕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북미 간 비핵화 실무협상과 관련된 질문을 받고 "미국은 만날 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와 함께 만나는 게 중요하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미 간 실무협상 개최 시점은 다음 달로 넘어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국정원은 지난 24일 국가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3주 안에 북미 실무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이 크고, 실무협상에서 합의가 도출될 경우 연내에도 3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앞서 북한이 우리 시간으로 지난 9일 밤 발표한 담화에서 9월 하순경 합의되는 시간과 장소에서 미국 측과 포괄적으로 토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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