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주문했는데 마약도 함께 배달... 6억 상당 마약 적발

옷 주문했는데 마약도 함께 배달... 6억 상당 마약 적발

2019.09.24. 오후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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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주문했는데 마약도 함께 배달... 6억 상당 마약 적발
△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자료사진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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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에서 온라인 쇼핑으로 옷을 주문한 부부가 옷과 함께 수억 원의 마약을 배달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23일 dpa통신 등은 오스트리아 린츠에 사는 한 부부가 온라인 쇼핑으로 드레스 두 벌을 주문한 뒤 옷과 함께 50만 유로(약 6억 6천만 원) 상당의 엑스터시 마약 2만 4천 8백 정을 함께 배달받았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에서 발송된 이 택배에는 투명한 가방 속에 알록달록한 물체가 가득 차 있었다. 유독 무거운 택배 무게에 아내는 장식용 돌이 들어있다고 생각했으나 이를 수상히 여긴 남편이 우체국에 택배를 돌려보냈다.

반송된 택배를 확인한 우체국은 상자 안에서 마약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마약은 당초 스코틀랜드로 보내질 예정이었다. 이에 경찰은 수사를 벌여 스코틀랜드에서 마약을 받기도 했던 수신인을 붙잡았으며, 네덜란드 경찰은 소포 발신자를 추적하고 있다.

YTN PLUS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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