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사저 건물에서 고가 보석 도난 사건 발생

트럼프 사저 건물에서 고가 보석 도난 사건 발생

2019.09.23. 오후 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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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유엔총회 기간에 머무를 뉴욕 맨해튼의 트럼프타워에서 최근 2건의 고가 보석 도난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맨해튼의 트럼프타워 주민 2명이 35만3천 달러, 우리 돈으로 약 4억2천만 원에 이르는 보석을 도난당했다고 최근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AP통신 등이 현지시각 22일 보도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트럼프타워 42층에 사는 67살의 여성은 6월 21일부터 이달 9일까지 집을 비운 사이 서랍에 넣어둔 다이아몬드 팔찌 등 23만6천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억8천만 원 상당의 보석을 도난당했다고 신고했습니다.

또 59층에 사는 33살 여성은 이달 3일부터 10일까지 휴가를 다녀온 사이에 11만7천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억4천만 원짜리 다이아몬드 팔찌를 도둑맞았다고 신고했습니다.

경찰 대변인은 아직 두 도난 신고의 용의자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뉴욕타임스에 말했습니다.

맨해튼 트럼프타워는 고급 주거시설인 데다 꼭대기에 트럼프 대통령 사저가 있어 경비가 삼엄한 곳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22일 밤부터 맨해튼 사저에 머무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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