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존슨, 내년 7월까지 FTA 타결 추진 합의"

"트럼프-존슨, 내년 7월까지 FTA 타결 추진 합의"

2019.09.23. 오후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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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내년 7월까지 양국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는 데 합의했다고 영국 일간 더 선지가 현지 시간 22일 전했습니다.

더 선은 존슨 총리가 9개월 만에 합의하는 것에 회의적이었지만 내년 11월 미국 대선과 하원 의원 선거로 미 의회가 분주해지고, 새 대통령이 FTA 협상에서 트럼프만큼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을 받아들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정부 고위 소식통은 더 선지에 "양국은 7월까지 합의하려는 정치적 의지는 분명하게 갖고 있다"며 "두 정상은 24일 유엔 총회 중 무역협정을 주제로 논의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신문은 미영 FTA 협상에서 미국의 최대 관심사는 수입 철강에 대한 관세 인하와 디지털 세 인하 또는 감면이고, 영국은 미 금융시장 개방을 요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리즈 트러스 영국 국제 통상부 장관은 이번 주 뉴욕에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와 만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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