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행정수반, 친중파에 사법부 공격 자제 당부

홍콩 행정수반, 친중파에 사법부 공격 자제 당부

2019.09.14. 오후 7:1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홍콩 행정 수반인 캐리 람 행정장관은 사법부가 '범죄인 인도 법안' 반대 시위대 체포자를 보석한 것을 비판하는 친중파에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캐리 람 장관과 홍콩변호사협회 등 법률 단체가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캐리 람 장관은 "법치와 사법독립은 홍콩의 핵심 가치"라면서 모두가 인정할 필요가 있고 누구도 법관과 법원에 압력을 가하거나, 인신공격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홍콩변호사협회도 "사법부와 그 구성원에 대한 공격을 개탄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친중 단체인 '디펜드 홍콩 캠페인' 측은 지난 12일 집회를 열고 법관들의 보석 결정에 대해 항의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