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 외교 관계자 "한중일 정상회의 마다할 이유 없어"

고위 외교 관계자 "한중일 정상회의 마다할 이유 없어"

2019.09.09. 오후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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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계가 악화한 상황에서 올 연말 개최가 추진되고 있는 한중일 3국 정상회의와 관련해 우리 정부는 굳이 참석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고위 외교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오는 12월로 예상되는 한중일 3국 정상회의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고 각국의 일정을 맞추는 것이 문제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고위 관계자는 또 중국이 추진하는 한중일 정상회의에 대한 우리나라의 입장은, 한일 갈등상황 속에서도 한중일 정상회의까지 무산시킬 필요는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음 달 1일 중국 건국 70주년 국경절 행사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이 참석할 가능성에 대해 이 고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국내 행사로 알고 있다면서, 따라서 김 위원장이 참석하기는 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연내 방한 가능성에 대해서는, 올해 안에 방문하는 것을 목표로 중국 측과 논의 중이라면서, 현재 구체적인 날짜를 계속 협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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