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매체 "北 외국인 관광객 급증...20만 명"

中 매체 "北 외국인 관광객 급증...20만 명"

2019.09.09. 오후 3:3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지난해 북한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급증하고, 공항과 관광 시설이 개선되는 등 북한의 관광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인민일보는 북한의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이 20만 명을 넘었으며, 올해 들어서도 춘제 이후부터 중국 단둥에서 평양으로 가는 열차표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민일보는 또 평양공항이 현대화되고 마식령 스키장이 건설되는 등 관광산업이 발전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 신문은 특히 지난 6월 막을 올린 집단체조 '인민의 나라'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보고 있으며, 이전에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했던 관광 지역의 인기도 올라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인민일보는 북한이 평양과 금강산, 묘향산, 개성 등 9개 지역에 관광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며, 삼지연, 원산 갈마 해안, 양덕온천 등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