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올여름 불볕더위로 1,500명 사망"

프랑스 "올여름 불볕더위로 1,500명 사망"

2019.09.09. 오전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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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올여름 불볕더위로 인한 사망자 수는 약 1,500명이라고 프랑스 보건부가 공식 발표했습니다.

아녜스 뷔쟁 보건부 장관은 현지 시간 8일 "프랑스 전체의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사망자 수가 예년보다 1,500명 가량 많다"면서 불볕더위에 따른 사망자들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보건부는 지난 6월 말 첫 불볕더위 당시 567명 등 올여름 두 차례의 불볕더위로 총 천436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불볕더위에 따른 사망자의 절반가량은 75세 이상의 노인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올해 프랑스는 6월과 7월에 두 차례 섭씨 40도를 훌쩍 넘는 불볕더위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프랑스는 지난 2003년 여름에도 20일간 이어진 불볕더위로 만5천 명이 숨진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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