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北, 보드카 등 금지 사치품 구매 지속"

유엔 "北, 보드카 등 금지 사치품 구매 지속"

2019.09.06. 오전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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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는 현지 시간 5일 공개한 반기 보고서에서 북한이 고급 리무진과 보드카 등 유엔이 금지하고 있는 사치품 구매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대북제재위는 보고서에서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의 제2차 북미정상회담 당시 북한이 베트남으로 반입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차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600 등을 사치품으로 지적했습니다.

또 북한이 최종 목적지로 추정되는 10만 병 이상의 벨라루스산과 러시아산 보드카를 한 유엔 회원국이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에 각각 압류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북제재위는 또 북한이 외화벌이를 목적으로 제3국 어선에 대한 어업권 판매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발급한 어업권을 부착한 제3국 선박은 중국어 선박 이름을 달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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