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美에 아마존 산불 사태 지원 요청

브라질, 美에 아마존 산불 사태 지원 요청

2019.08.31. 오후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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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아마존 열대우림 산불 사태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지원을 공식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에르네스투 아라우주 외교부 장관과 자신의 셋째 아들인 에두아르두 보우소나루 하원의원이 곧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말한 지원에는 아마존 산불 진화와 삼림복구 등을 위한 재정지원도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도 전화 통화를 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아마존 산불로 초래된 국제사회와 갈등을 완화하는 데 노력하겠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앞서 독일 정부는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면적이 급증하고 있다며 480억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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