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아프간 미군 8,600명으로 감축"

트럼프 "아프간 미군 8,600명으로 감축"

2019.08.30. 오전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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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하는 미군 병력을 8천600명으로 줄이겠지만 탈레반과의 평화협정 합의가 이뤄지더라도 미군이 잔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29일 폭스뉴스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주둔 미군을 8천600명으로 줄일 것이라며 그러고 나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에 따라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아프간전 종식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혔지만 시기와 규모, 또 부분 감축이냐 철군이냐 등을 놓고 엇갈린 보도들이 나왔습니다.

현재 아프가니스탄에는 만 4천 명의 미군이 주둔해 있으며 탈레반과 싸우기 위한 아프간 정부군을 훈련하는 임무와 이슬람국가(ISIS), 알카에다 등을 상대로 한 대테러 작전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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