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지연에 매출 34억 원↓"...日 기업 울상

"한달 지연에 매출 34억 원↓"...日 기업 울상

2019.08.29. 오후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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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를 강화한 뒤 불화수소 수출이 급감한 가운데 일본 기업들이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반도체 세정에 쓰는 불화수소의 지난달 한국 수출량이 1년 전보다 83.7% 줄어든 가운데 한국이 다른 나라로부터 불화수소 수입을 본격화할 경우 일본 기업의 피해가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대표적인 불화수소 제조업체인 모리타 화학공업은 수출이 한 달 정체되면 매출이 3억 엔, 약 34억 원 감소합니다.

이 기업 관계자는 "한국 기업의 조달처에서 제외되는 리스크를 진지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습니다.

일본의 또 다른 불화수소 제조 업체도 "한국 수출은 중단돼 있으며, 인가가 나올 때까지 사이클을 읽을 수 없다"면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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