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트럼프 '통화' 주장에 "여러 소문이 많다"

中, 트럼프 '통화' 주장에 "여러 소문이 많다"

2019.08.29. 오후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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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중국 고위 관리가 전화를 걸어와 무역협상을 매듭짓고 싶다고 말했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중국 상무부는 '여러 가지 소문이 많다'며 즉답을 회피했습니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지금은 다양한 소문이 무성하다'면서 경제무역 분야에서 모든 사람이 진실을 알 수 있도록 사실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오펑 대변인은 또 미중 양국의 경제 무역팀은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확실히 유지하고 있다고 말해 양국 관리가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사실임을 시사했습니다.

중국 측이 조용한 협상을 원했다는 논란에 대해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중국은 냉정한 태도로 협상과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고 원론적으로 답변했습니다.

가오펑 대변인은 또 중국은 무역전쟁의 악화에 단호히 반대한다면서 무역전쟁이 악화할 경우 중국과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따라서 우선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미국이 부과한 5천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취소하는 문제부터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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