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찰차 훔쳐 추돌 사고, 어린이 2명 숨지고 10명 다쳐

美 경찰차 훔쳐 추돌 사고, 어린이 2명 숨지고 10명 다쳐

2019.08.27. 오후 3:5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美 경찰차 훔쳐 추돌 사고, 어린이 2명 숨지고 10명 다쳐
AD

미국 오하이오에서 훔친 경찰차로 추돌 사고를 일으켜 어린이 2명을 숨지게 하고 시민 10명을 다치게 한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27일 폭스뉴스는 지난 26일 저녁 오하이오주에서 흉기 범죄 혐의로 도주하던 용의자가 경찰차를 훔쳐 달아나다 데이톤 메트로 공립 도서관에 주차된 차량 2대와 부딪쳐 어린이 2명이 사망하고 시민 10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붙잡힌 용의자는 리버사이드의 한 주택가에서 흉기로 범죄를 일으켜 경찰의 추격을 받던 중이었다. 현장에서 달아나던 그는 나무와 충돌한 뒤 붙잡힐 뻔했으나 이내 빈 경찰차를 훔쳐 2차 도주 행각을 벌였다.

이날 사고로 어린이 2명이 사망했으며, 용의자를 포함해 총 12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다친 경찰관 2명은 경상을 입었으며 피해자 중 일부는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용의자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경찰은 용의자가 치료를 받고 있어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혀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YTN PLUS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