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pick] 불매운동으로 한일 노선 승객 '뚝'

[앵커 pick] 불매운동으로 한일 노선 승객 '뚝'

2019.08.22. 오전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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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앵커가 직접 고른 뉴스, 앵커픽입니다.

1. 중앙일보

일본 불매운동이 8월 들어 본격적으로 확산하면서 일본노선 항공 여객이 급격히 감소했습니다. 중앙일보 보시죠.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8월 한일 노선을 이용한 승객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3% 감소했습니다.

7월 중순, 본격적으로 증가세가 꺾인 이후 시간이 갈수록 탑승객이 확연히 줄어드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 관광객 감소는 일본 내수 소비 진작에도 부정적인데요, 지난해 한국인 여행객 1명이 일본에서 하루 평균 쓴 돈이 32만 원으로 동남아시아 주요국가 소비액의 1.6~3.7배 수준입니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일본의 지방 관광업 등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보도했습니다.

2. 경향신문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호날두와 메시 중 누가 더 뛰어난가라는 주제는 영원한 논쟁거리입니다.

그런데 슈퍼컴퓨터가 메시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호날두와 메시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치열하게 맞대결을 펼치던 2013~2014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5시즌을 슈퍼컴퓨터로 분석해봤더니 메시는 경기당 평균 1.21을 기록해 0.61점에 그친 호날두에 두 배 가까이 앞섰습니다.

이번 연구에서 두 선수의 활약뿐 아니라 유형도 분석했는데요, 호날두는 '공을 많이 차지는 않지만, 임팩트는 큰 선수'로 꼽혔습니다.

메시는 '예외적인 선수'로 분류됐는데, "활동량도 매우 많을뿐더러, 그 가치 또한 굉장히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3. 조선일보

영국 왕실 인사들이 국내외 갑부 '친구'들에게서 과도한 향응을 제공받은 사실이 드러나며 영국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찰스 왕세자의 차남 해리 왕손 부부는 최근 갑부의 휴양지로 불리는 스페인 이비자와 프랑스 니스에 휴가를 가면서 영국 팝가수 엘튼 존이 소유한 전용 비행기를 이용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해리 왕손은 또 이달 초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구글 캠프에 참석할 때도 구글이 제공한 전용기를 탔습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차남 앤드루 왕자는 아동 성범죄 연루 의혹까지 받고 있는데요, 검찰 수사를 받다 자살한 미국 억만장자 엡스타인이 앤드루 왕자에게도 성 상납을 했다고 폭로한 겁니다.

앤드루 왕자는 연루설을 부인하는 성명을 냈지만 의혹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앤드루 왕자나 해리 왕손 모두 왕이 될 가능성이 거의 없고 현실 정치에도 개입할 수 없지만, 가문과 재력, 학벌을 따지는 미국 유력 인사들에게는 중요한 '인맥 로비' 창구로 꼽히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금까지 앵커가 직접 고른 뉴스, 앵커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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