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당국, 홍콩 시위대 국기 훼손에 "악질행위 규탄"

中 당국, 홍콩 시위대 국기 훼손에 "악질행위 규탄"

2019.08.04. 오후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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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시위대가 집회에서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를 바다에 빠뜨려 훼손한 데 대해 중국 당국이 '악질행위'라고 규탄했습니다.

중국 국무원 홍콩사무판공실은 "일부 과격 시위자가 국기 게양대에 걸린 중화인민공화국 국기를 끌어내려 바다에 던졌다"면서 "이는 중화인민공화국 국기법과 '홍콩 국기·국가 휘장 조례'를 심각히 위반한 것"이라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홍콩사무판공실은 이어 "이러한 행위는 일국양제 원칙의 마지노선을 짓밟고, 모든 중국 인민의 감정을 심하게 훼손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정부 홍콩 주재 연락판공실도 성명을 통해 "국가 주권과 존엄에 대한 도전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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