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역사상 최대 규모" 마약 5톤 적발, 1조 원 어치 전량 폐기

"독일 역사상 최대 규모" 마약 5톤 적발, 1조 원 어치 전량 폐기

2019.08.03. 오전 10:4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독일 역사상 최대 규모" 마약 5톤 적발, 1조 원 어치 전량 폐기
AD

독일 당국이 독일 역사상 최대 규모의 코카인 밀수 현장을 적발했다.

2일(현지 시각) CNN은 독일 당국이 독일 함부르크의 한 컨테이너에서 5t 이상의 코카인을 압수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최소 10억 달러(약 1조 2천억 원) 상당의 가치로, 독일 당국은 '역사상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컨테이너는 당초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벨기에 안트워프로 향할 예정이었으며, 세관에는 콩을 싣고 있다고 신고된 상태였다. 그러나 독일 당국은 이 컨테이너에서 4,200개로 소분되어 200개 이상의 검은 더플백에 담긴 코카인 5t 어치를 발견했다.

이는 지난 2017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4.2t 분량의 코카인이 적발된 이후 최대 규모다. 이번에 적발된 코카인은 전량 폐기됐다.

독일 재무부 고위관계자는 "이번처럼 성공적인 단속은 독일 관세 당국이 범죄에 맞서 얼마나 강력하게 맞서고 있는지는 보여준다"고 평가하며 매일 함부르크 항구를 통과하는 컨테이너를 조사해 불법 물품을 적발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YTN PLUS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