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北 다른 입장 갖고 오길...목표는 北 비핵화"

폼페이오 "北 다른 입장 갖고 오길...목표는 北 비핵화"

2019.07.23. 오전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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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조속한 북미 실무협상 재개 의지를 내비치며 북한이 향후 협상에서 비핵화 이행을 위한 입장에 변화를 보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협상의 목표가 북한 비핵화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현지시각 22일 폭스뉴스와 CBS방송에 잇따라 출연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지난달 30일 판문점 북미 정상 회동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협상 테이블 복귀를 약속했다면서 그들이 협상장에 나타날 때 다른 입장을 취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CBS 방송 인터뷰에서도 협상이 곧 시작되길 희망한다면서 전 세계에 대한 위험을 훨씬 줄이는 방식으로 북한을 비핵화하는 것을 정확히 목표로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판문점 북미 정상 회동을 매우 중요한 것이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 만나기를 매우 바랐고 북한 주민이 더 밝은 삶을 살 기회에 대해 이야기하길 원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가 미 대통령 처음으로 군사 분계선을 넘은 것은 역사적이었고 더 중요한 건 협상을 지속할 기회를 열었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17일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북미 실무협상이 곧 재개되길 희망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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